THE READ · 오늘의 미학
01WHAT HAPPENED
발렌시아가가 피에르파올로 피촐리와 결별하고, 마틴 로즈(Martine Rose)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했어요. 피촐리 합류 약 1년 만의 교체이자, 2015~2018년 이 하우스에서 남성복 컨설턴트로 일했던 로즈의 귀환입니다.
02LIVE BX
피촐리의 발렌시아가는 조용했어요.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 한 톤 낮춘 목소리. 쿠튀르의 우아함 쪽으로 몸을 기울인 1년이었죠.
이제 런웨이에 다시 거리의 공기가 들어올 거예요. 새벽의 클럽, 축구장의 함성, 누구나 입던 평범한 셔츠. 로즈의 첫 컬렉션이 열리는 날, 발렌시아가를 입는 감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게 됩니다.
03BRANDING AESTHETICS
발렌시아가의 미학은 늘 '과장'에 있었어요. 크리스토발의 볼륨에서 뎀나의 아이러니까지, 형태는 달라도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시선만은 같았죠.
그래서 이번 선택은 낯선 천재가 아니라, 하우스의 언어를 이미 아는 사람이에요. 로즈는 평범한 남성복을 비틀어 하나의 태도로 만들어 온 디자이너입니다.
하우스의 얼굴은 사람이 아니라, 태도다.
04FOR YOU
이직, 독립, 리브랜딩. 우리에게도 '디렉터'가 바뀌는 순간이 와요. 그때 나를 지켜 주는 건 직함이 아니라 시선입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 반복해 온 선택, 이름 없이도 나라는 걸 알게 하는 시그니처. 오늘, 당신의 시그니처는 무엇인가요?
나만의 미학 설계하기 →→ 오늘의 미학은 THE READ 카드뉴스로 이어집니다 · @mihak.branding
오늘 가장 이슈가 된 브랜딩 뉴스 다섯
발렌시아가, 피촐리 퇴진 하루 만에 마틴 로즈 선임
케어링 산하 메가 하우스의 디렉터 교체. 11월 16일 부임으로 업계 화제성 최상위.
코페르니, 창립 13년 만에 브랜드 종료
벨라 하디드 '스프레이 드레스'의 그 브랜드. 유통사 의존 구조의 위험을 보여준 사례.
아사도르 에체바리 세계 1위, 밍글스 17위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6 발표. 한국 레스토랑 2곳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림.
멧 코스튬 인스티튜트 2027, 갈리아노 대신 '일상복'
멧 갈라와 직결되는 전시 주제 발표. 패션과 미술관이 만나는 가장 큰 무대.
구찌, 박보검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
뎀나 체제 구찌가 고른 한국 배우. 국내 화제성과 하우스 방향성이 함께 읽히는 소식.
2013년 파리에서 시작한 코페르니가 강제 청산 절차에 들어가며 활동을 끝냄. 최대주주이자 독점 유통사였던 투모로우(Tomorrow Ltd.)와의 분쟁 끝에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약 5개월 만. 2022년 벨라 하디드의 몸에 드레스를 뿌려 완성한 쇼로 유명.
EDITOR'S NOTE
창간 준비호는 원문으로 확인된 소식만 실었어요. 매일 아침 발행분부터 카테고리별 5개를 채웁니다.
겨울 매화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한정 패키지. 11월 2일 롯데온 선출시 후 11월 9일부터 아모레몰·네이버 브랜드스토어·북촌 설화수의 집 등으로 확대, 미국·일본·홍콩 등에 순차 출시. 본품 4종이 든 12종 어드벤트 캘린더 포함.
프렌치 뷰티 그룹 보가르(Groupe Bogart)의 최대주주가 유럽 향수·화장품 체인 마리오노 인수를 마무리함.
글로벌 향수·화장품 그룹 코티가 프랑스 내 약 200명 가운데 150여 명을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
안경 브랜드 워비 파커와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가 손잡은 이번 주 대표 협업 드롭.
향년 75세. 셀러브리티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헤어케어 브랜드 존 프리다의 창립자.
호텔 브랜드가 음악 예능 출연진을 한류 모델로 기용하고 팬 콘서트까지 연 사례.
EDITOR'S NOTE
박보검×구찌는 패션 03에 실었어요. 엔터 카테고리는 매일 발행분에서 앰배서더·캠페인·컬래버 중심으로 5개를 채웁니다.
8월 말 취소된 존 갈리아노 회고전을 대신할 새 주제. 일상복에 깃든 장인정신·구조·소재 실험을 다루며 2027년 5월 9일부터 2028년 1월 9일까지 열림. 멧 갈라 테마로 이어질지는 미정.
소더비 11월 16일(나우 앤 컨템퍼러리)·18일(모던), 크리스티 17일(20세기 이브닝). 반 고흐는 공식 추정가 비공개. 칸딘스키 6천만~8천만 달러, 쿠사마 야요이 1천만~1천5백만 달러, 나라 요시토모 5백만~7백만 달러 출품.
스페인 바스크 지방 아트손도의 장작 그릴 레스토랑이 세계 1위에 오름.
2027년 4월 23일 나파밸리 첫 셀렉션을 발표할 예정. 레스토랑의 별처럼 와이너리에 등급을 주는 새 기준.
EDITOR'S NOTE
미식 소식은 디캔트 서울과 겹치지 않게, 브랜드·공간·하우스 관점에서 의미 있는 것만 고릅니다.
Before you go